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문단 편집) === 1막 === 지금으로부터 약 300~400만년 전인 [[플라이스토세]]가 배경으로, 인류의 조상이 되는 유인원들은 항상 굶주리며 [[표범]]같은 포식자의 먹잇감이 되는 군소 동물종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느 날 유인원들이 사는 계곡에 [[모노리스(스페이스 오디세이)|수수께끼의 거대한 검은 석판]]이 나타나고, 유인원들이 이 석판에 접촉하자 그들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지능이 급격히 상승한 유인원들은 여태까지는 먹고 남은 쓰레기로만 여기던 [[맥(동물)|동물]]의 뼈를 도구로 이용하고, 뼈 곤봉으로 다른 동물을 사냥하며, 천적을 무찌르고, 마침내는 동족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이후 수백만년에 걸친 인류의 발전을 영화는 단 한 컷으로 요약한다.(유인원이 공중으로 집어던진 뼈 곤봉이 지구 궤도의 인공위성으로 전환된다) 참고로 이 인공위성은 극중에서 설명이 전혀 없지만, 지구 궤도에 올려진 [[핵미사일]] 발사용 군사 위성이란 설정이 있다.[* 이 장면은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는데 예를 들자면, 뼈다귀와 우주선 둘 다 흉기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큐브릭이 직접 쓴 시나리오에는 내레이션이 있어 친절하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내레이션이 빠지면서 이런저런 해석이 난무하게 되었다. 원래의 내레이션에서는 수 천톤의 핵미사일을 탑재한 [[소련]]의 인공위성. 즉, 무기로 쓰인 뼈다귀가 몇 만년이 흘러 인류를 파멸할 무기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인류가 진화해 진보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인류가 진화해 '''스스로 자멸할 무서운 무기를 만들었다는''' 의미로, 이 장면 뒤에 나오는 위성도 [[독일]]과 [[중국]]의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인공위성이라는 설정으로 인류는 언제 전쟁이 발발해 멸망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 장면은 원래 [[스타차일드#s-1]]가 된 주인공이 [[스타게이트#s-4]]를 통과해 시간여행을 하여 과거로 돌아가 외계의 존재가 어떻게 인류의 진화에 개입했는가를 보여주는 설정이었다. 각본대로라면 후반에 나와야 할 장면으로, 뼈다귀를 무기로 사용한 유인원에서 진화한 인류는 여전히 지구를 멸망시킬 무기를 만들어 사용하며 우리 인류는 왜 이렇게 어리석은가라는 신랄한 비판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09년]] [[6월]]에 실시한 모의 평가의 [[언어 영역]]에서 가장 마지막 문제로 이 뼈다귀를 던지는 장면의 의미를 유추해내는 문제를 출제했는데, 당시 가장 오답률이 높았다. '해석하기 나름인 걸 뭔 문제로 내?'라고 할 수 있는데, 본문에서 설명한 특정한 표현법에 기반한 선지를 고르는 문제였다.] 유인원의 뼈 곤봉이 원자폭탄을 실은 우주선으로 전환된 것. 큐브릭의 이전작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도 이어지는,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큐브릭의 경고인 셈이다. 소설의 경우 유인원들 중에 한 개체가 주인공으로 "달바라기"(Moon-watcher)라는 이름이 있다. 하늘의 달을 자꾸 바라본다고 해서 동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소설의 1막은 달바라기의 생각을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서술하면서 진행한다. 영화와 달리 소설에서는 인간의 폭력성보다는 모노리스와의 접촉을 통해 인류의 지능이 급격히 발달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며, 인류를 훨씬 긍정적으로 바라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